
굿스푼선교회는 지난 16일 버지니아 컬모어 지역의 세븐일레븐 주차장에서 100여명의 라티노 이웃들과 함께 부활절 거리예배를 드리고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부활절을 하루 앞둔 16일, 버지니아 컬모어 지역에서 부활절 사랑 나눔 잔치를 열었다.
라티노 이웃과 함께 부활절 거리 예배를 드리고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최시영)에서 준비한 150개의 런치 백을 비롯해 방역물품, 생필품, 성경책 등을 제공했다.
이날 예배는 김재억 목사가 스페인어로 진행했으며 최시영 목사의 말씀을 조영길 선교사가 통역했다. 10여명의 교우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최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면서 “팬데믹으로 인해 라티노는 물론 우리 한인들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우리를 항상 지켜주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100여명의 라티노 이웃들이 참석한 가운데 엘살바도르 출신인 까를로스 씨는 “빠스꾸아(Pascua)는 라티노들에게 중요한 신앙의 절기인데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와 준 한인들과 함께 예배도 드리고 풍성한 부활절 선물도 얻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빠스꾸아’는 예수 부활과 승천 이후 약속했던 성령이 신약 교회 위에 처음으로 임재 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성령강림대축일을 말한다.
김재억 목사는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는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부활의 기쁜 소식과 함께 라티노 이웃들에게 전달됐다”며 봉사자와 후원자, 한인교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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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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