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대츨 등 주요 부문 모두 성장
▶ 오픈뱅크는 910만 달러 순익 기록
퍼시픽 시티 뱅크(PCB)가 지난해 4분기 순익 1,070만 달러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픈뱅크와 유니뱅크도 각각 910만 달러, 203만 달러로 준수한 실적을 이어갔다.
PCB의 지주사 PCB 뱅콥은 27일 나스닥 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1,070만 달러(주당 0.70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2021년 3분기 1,100만 달러(주당 0.73달러)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 동기인 2020년 4분기(580만 달러·주당 0.38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은 순익 4,010만 달러(주당 2.62달러)로 2020년(1,620만 달러·주당 1.04달러)과 비교해 147.9%나 개선됐다.
PCB는 자산과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현재 PCB의 총 자산규모는 21억 4,973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11.8% 각각 증가했다. 총 예금고의 경우에는 18억 6,713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7.1% 각각 늘어났다. 헨리 김 PCB 행장은 “올해에도 건실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은행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서 더 견고한 재무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PCB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1분기 주당 15센트의 현금 배당 계획도 밝혔다. 해당 현금 배당 금액은 지난해 4분기의 0.12센트와 비교해 25% 증가한 것이다. 배당은 2월 11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오픈뱅크도 이날 910만 달러(주당 0.59달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0% 증가한 호실적이다. 오픈뱅크는 지난해 4분기 총 자산규모가 17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는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민 김 오픈뱅크 행장은 “우리는 향후 미래 성과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며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략적으로 목표를 달성해 좋은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0센트의 현금 배당 계획도 내놓았다.
워싱턴주 한인은행 유니뱅크는 지난해 4분기 203만 달러(주당 0.41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순익은 850만 달러로 2020년과 비교해 3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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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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