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직원 감염이 급증하자 SF시 여러 식당들이 일손 부족으로 영업을 일시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는 최근 SF시에서 하루 평균 800여명이 신규확진되는 등 코로나 감염 확산이 심각해 진 것에 따른 것이다. 원래 일손이 부족해 힘들어했던 식당들은 직원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며 그 현상이 심화돼 문을 닫게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SF 미션베이에 위치한 ‘벨지움 브루어리’는 3일 저녁 기준 예약률이 25% 감소했고 일할 수 있는 직원도 많이 없다고 밝혔다. 제이콥 잭맨 업주는 “서빙부터 바텐딩, 프론트 데스크 등 거의 모든 일을 내가 본다”며 “일부 직원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 배터리 스트릿에 위치한 ‘파이프레이드’(Piperade)는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11일(화)까지 문을 닫는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고, 아웃터 리치몬드 ‘펄 6101’ 역시 직원들 코로나 검사를 위해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일부 식당들은 고객들에 가게 입장전 부스터샷 접종 증명서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SF시는 가주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63명이 코로나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해있다. 이는 지난달 초 24명에서 2배이상 증가한 수치지만 1년전 동기간 입원환자수 220명보다는 훨씬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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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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