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에디션, 텐더로인, 재팬타운 신호등과 보도면적 확장 등
SF시 게어리 블러버드에 새로운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생기는 등 거리 안전 및 기반시설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SF시는 지난 20일 게어리 블러버드와 웨스트 에디션, 재팬타운, 텐더로인 등 인근 지역의 안전 및 트랜짓을 개선하는 사업 ‘게어리 래피드 프로젝트’의 첫번째 단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게어리 블러버드와 부차넌 스트릿 교차로에 새로운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생겨 그간 게어리 익스프레스웨이와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던 필모어와 재팬타운이 보다 안전하게 연결됐다.
제프리 툼린 SF시교통국 디렉터는 “게어리 익스프레스웨이는 본래 두 동네를 분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되었다”며 “이곳은 본래 흑인과 일본계 미국인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며 살던 곳이었으나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물리적, 관계적인 단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호등과 횡단보도 건설은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 관계를 복구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게어리 블러버드에 이뤄진 또다른 개선 사항에는 새로운 보행자 신호, 횡단보도 시간 연장, 양방향 4차선에서 일반 차선 2개와 환승전용 차선 1개로 줄이기 등이 있다. 또, 곳곳의 도로 코너에 보행자들을 위해 보도 면적을 확장시켰는데(bulb-outs) 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텐더로인 지역에 해당 공사를 집중시켰다.
게어리 래피드 프로젝트의 두번째 단계는 비슷한 안전 및 트랜짓 개선 사업으로 이뤄지며, 스태넌(Stanyan) 스트릿과 34가까지의 게어리 블러버드가 대상이 될 예정이다. 1천300만달러 프로젝트인 ‘게어리 래피드 프로젝트’는 2019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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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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