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속순찰대(California Highway Patrol)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하이웨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산타크루즈, 몬트레이, 산호아킨 카운티까지 합쳐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5% 감소했다.
산호세의 미네타 교통연구소(Mineta Transportation Institute)의 힐러리 닉슨 부이사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량 통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9개 카운티에서 2020년 하이웨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019년의 492명에서 2020년에는 45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12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하면666명에서 634명으로 줄어들었다.
캘리포니아 고속순찰대 관계자는 만일 하이웨이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달리는 차량이 적었다면 사망자 숫자는 더욱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3월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후 하이웨이를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작년 5월 1, 2일 사이에 베이지역의 하이웨이에서 무려 1,572개의 속도위반 티켓이 발부되었는데 그 가운데 85개는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린 차량에 발부된 티켓이었다. 캘리포니아 고속순찰대 관계자는 작년에는 차량이 적어진 하이웨이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하는 차량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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