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오명 벗기에 안간힘...경찰력 증원 등 대책 발표
SF시가 상점 좀도둑 잡기에 고삐를 죄겠다고 밝혔다.
22일 런던 브리드 SF시장과 빌 스캇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상점 좀도둑이 날뛰는 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기 위해 경찰력을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SF 유니온스퀘어 니먼마커스 백화점에서 떼도둑들이 진열장을 부순 뒤 핸드백을 한가득 훔쳐 달아나는 영상은 충격적이었으며, 6월에도 샌프란시스코 월그린 매장에서 보안요원이 바로 코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자루에다 쓸어담아 자전거로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SF는 상점 좀도둑이 활개치는 곳이 됐다.
이렇게 좀도둑 기승에 못버틴 샌프란시스코의 월그린 매장은 지난 5년간 17개가 폐쇄됐다. 월그린측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경비용역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이 다른 도시의 매장들보다 35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날 빌 스캇 SF경찰국장은 “6월 월그린 절도 용의자는 체포됐으며 경찰관들이 다른 용의자들을 계속 수사, 체포하고 있다”면서 “도난당할 위험이 높다는 샌프란시스코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절도 담당부서의 수사관을 2명에서 6명으로 증원하고 은퇴경찰들로 구성된 앰배서더팀을 8명에서 25명으로 늘릴 것이라면서 업체들이 도난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상점 절도 전담 게시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SF경찰국은 올해 절도 시건이 1만9천건을 약간 넘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2만5,500여건, 2019년에는 4만2,000여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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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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