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이 더욱 강화된다. 래리 호건 MD 주지사는 “오는 31일(금) 오후 5시부터 공공 건물 내부는 물론 실외 행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또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구분된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루이지애나, 애리조나, 앨라바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브라스카, 아이다호 등지로의 여행을 삼가고 이들 지역에서 메릴랜드로 올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연방정부에서 21개 주를 위험지역(Red Zones)으로 지정하면서 메릴랜드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우리가 면역력이 생겼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다시 감염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반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도 불구하고 메릴랜드는 비교적 완만한 곡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호건 주지사는 “우리는 지금 정지 신호(stop sign) 앞에 서있다”며 “모든 통계자료가 안전을 보장할 때까지 3단계 시행을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29일 오후 5시 현재 DC 1만1,999명, VA 8만7,993명, MD 8만6,285명 등 전날대비 1,814명 늘어난 18만6,277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51명 늘어난 6,187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446만명, 사망자는 15만2천명을 넘어섰다.

◆ 워싱턴지역 코로나19 현황 (7월29일 현재)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