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레익/맥아더팍
▶ 지하철 역사 위 부지에 665 아파트·252객실 호텔, 대형 주상복합 신축

LA 한인타운 동쪽 웨스트레익/맥아더팍 지하철 역사 위에 신축될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의 초기 조감도. [MTA]
LA 한인타운 동쪽 맥아더팍 지역에도 본격적인 재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LA 한인타운 동쪽 메트로 웨스트레익/맥아더팍 지하철 역사 옆에 아파트와 호텔, 상가와 공원 등을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 단지 신축계획이 발표됐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 ‘월터 제이 컴페니’는 남북으로는 윌셔와 7가 사이, 동서로는 알바라도 스트릿과 웨스트레익 애비뉴에 위치한 웨스트레익/맥아더팍 지하철 역사 위 부지에 665개 아파트 유닛과 252객실 호텔, 7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7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원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개발사는 또 7만5,000스퀘어피트 부지 중 일부는 노점상을 위한 오픈 마켓으로 개발한다는 사용안도 내놓았다.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 재개발의 본격적인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 한인타운과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고 있는 재개발 열풍이 현재까지 맥아더팍 지역은 비켜갔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부지 임대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개발사는 665개 아파트 유닛 중 18%에 달하는 120개 유닛은 중·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하철과 버스 등이 인접한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용적률과 추가 유닛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통상 아파트 유닛의 10%를 중·저소득층에 배정하는 것보다 많은 것으로 메트로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이 계획이 확정되면 현재 지하철 역사 및 역사 출입구와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지역의 상당한 환경 개선 및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중·저소득층을 위한 신규 아파트도 대거 확보된다는 차원에서 LA 시정부와 MTA도 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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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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