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한미관계 강화 기여 공로 인정

2017년 6월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민에서 연설하는 박용만 상의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상'(James A. Van Fleet Award)을 수상한다고 18일(한국시간 기준) 밝혔다.
벤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한미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고, 전쟁 후에도 한·미관계 증진에 공헌한 인물이다.
경제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대한상의가 처음이다.
역대 주요 수상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이 있다.
대한상의 회장이기도 한 박용만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가 됐다.
대한상의는 민간 채널로서 한미 경제계 협력 강화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 기간 경제사절단 파견을 주관했다. 같은 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답방했을 때 백악관 주요 인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최했다.
시상식은 9월 24일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함께 열린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상징적인 해에 이 상을 받아 매우 뜻깊다"며 "대한상의는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민간 경협 채널로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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