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흔들어봐라 열어주나 모질게 갔으면 그만이지 왜 다시 와서 지랄여 꽃 피면 넌가 했던 거 바람 불면 넌가 했던 거 이젠 아녀 그려 왔으면 실컷 울다나 가그라 그만
최덕순 ‘비’
어허, 단단히 틀어졌네. 나야 본디 구름수레 타고 떠다니다가 메마른 가슴 만나거든 대신 울어주는 직업 아니던가. 자네 두고 발 떨어지지 않아도 가뭄에 타는 곡식과 농심들 두고 아니 갈 수 있나. 우는 재주밖에 없는 내가 웃는 재주밖에 없는 자네 곁에만 머물러 줄창 퍼부으면 바삭한 자네도 눅눅해지지 않겠는가. 꽃 피면 넌가 했던 거 바로 날세. 바람 불면 넌가 했던 거 바로 날세. 자네 설움 대신 밤새 울고 가니 천수답에 올벼 심으시게. 시냇물 졸졸 흐를 테니 내 말인 듯 들어보게. 그럼 호랑이 장가가는 날 여우비로 다시 오겠네. 반칠환<시인>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 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방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불법정보 유출
같은 내용의 반복 (도배)
지역감정 조장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 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