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방위 수단 다 사용할 것…의회, 더 많은 것 할 필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 롬 파월 의장[A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 "미국의 경제활동이 2분기에는 전례 없는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성장률은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8%(연율)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1.1%를 기록했던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자 -8.4%를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미 경제를 지원하고, 강한 경기 회복을 위해 "전방위 수단을 다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로부터 장기적인 경제 피해를 방지하고 강한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의회가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회가 코로나19 충격 완화를 위해 4차례에 걸쳐 2조8천억달러(3천400조원) 규모의 예산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의회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시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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