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제한 상황에서 얼굴 보며 소통할 수 있는 게 장점”

팀즈 화상 회의 사용 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솔루션 '팀즈'(Teams)'를 활용한 화상회의가 지난달 1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내놓은 '원격근무 트렌드 리포트'에서 지난달 31일 하루 팀즈의 화상회의 사용 시간이 16일(9억분)의 3배인 27억분을 기록했다며 3월에만 1천%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팀즈로 회의를 할 때 비디오 기능을 활용하는 비중은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60%로 가장 높았고, 호주와 이탈리아, 칠레,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이용률이 30%대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팀즈 사용량은 2월 초부터 지난달 3일까지 300%가량 증가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팀즈 사용 시간이 늘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교육현장과 정부 등에서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팀즈 화상 회의 사용량이 늘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팀즈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도 증가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팀즈에서 로그인을 하고 로그아웃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평균이 1시간 이상 길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화상회의가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에 '회의 종료' 기능과 '출석 체크' 기능을 추가했다.
'회의 종료' 기능으로 모임 주최자는 클릭 한 번으로 회의를 끝낼 수 있게 됐다.
'출석 체크' 기능은 모임 주최자가 참가자의 접속·퇴장 시간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가 학생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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