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가와 웨스턴 애비뉴에 신축될 8층 주상복합 건물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칠 3층 IB 플라자의 조감도. [제이미슨]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의 모습을 대대적으로 바꾸게 될 웨스턴 애비뉴와 8가, 9가 사이의 IB 플라자 재개발 계획이 LA 시정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은 IB 플라자 재개발 계획에 따라 IB 플라자 북쪽, 8가와 웨스턴 애비뉴 부지(800 S. Western Ave. LA)에 230개 아파트 유닛과 1만3,3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구성되는 8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한다.
제이미슨은 이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에는 구 에덴 플라자 건물과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었다.
제이미슨은 지하철과 버스 등이 인접한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과 추가 유닛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230개 유닛 중 10%인 23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 1931년 완공돼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된 기존 IB 플라자 3층 건물(808 S. Western Ave. LA)의 경우 외관 등 기본 골격은 유지하지만 8층 아파트 건물과 연결되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다. IB 플라자 1층은 1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옥상은 아파트 거주자를 위한 수영장과 라운지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중간층은 아파트 입주자와 상가 고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사용되게 된다.
제이미슨은 당초 이 부지에 8층 아파트 대신 148개 객실과 96개 아파트 유닛, 1층 상가로 구성되는 12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8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으로 계획을 수정하면서 새로운 조감도도 공개했다.
제이미슨은 새 주상복합 단지가 웨스턴 애비뉴는 물론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초대형 럭서리 주상복합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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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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