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50객실 이상 숙박업소 2023년부터 일회용 용기 금지
▶ 재사용·대체재 수요는 증가
미국 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플라스틱 퇴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 LA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부터 캘리포니아 내 객실 수 50개 이상 숙박업체는 고객들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샴푸·비누 등 제공이 금지되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실생활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주 전역에서 플라스틱백 무료 제공 금지 및 음식점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시행하고 있어 환경문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친환경·천연·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스타벅스, 월트디즈니, 아메리칸 항공 등 미국 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퇴출에 앞장서고 있다.
우은정 코트라 LA 무역관 연구원은 “지금껏 ‘편리함’이라는 혜택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사용돼 온 플라스틱은 환경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과 인간을 포함한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왔다”며 “플라스틱 용기뿐만 아니라 식기, 포장재, 각종 생활용품 등 플라스틱이 활용되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재사용이 가능하거나 더 친환경적인 대체재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어 플라스틱 대체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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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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