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남가주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7% 가까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LAT)가 코어로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DQ뉴스를 인용,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벤추라 등 남가주 6개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53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 6.6% 증가한 것이다.
남가주 중간 주택가격을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LA 61만5,000달러, 오렌지 74만7,000달러, 리버사이드 39만달러, 샌버나디노 36만달러, 샌디에고 58만5,000달러, 벤추라 58만8,500달러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전문가 및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으며 불경기 공포가 완화되고 매물 부족 현상까지 더해져 남가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이 같은 주택 가격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모에 베르마 샌버난도 밸리 부동산 중개인은 “남가주 시장은 완전한 셀러마켓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 조사결과 지난달 남가주 주택매물은 카운티에 따라 17%에서 최대 28%까지 감소했는데 그 전달인 지난해 12월에도 비슷한 감소를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매물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남가주 주택판매는 1년 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3.49%를 기록, 1년 전 4.35%에서 0.86%p 떨어졌다. 이는 53만3,000달러 주택의 경우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210달러 줄어드는 것과 같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