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앱(응용프로그램) 장터인 ‘앱스토어’의 영업비밀을 담은 책이 독일에서 출간돼 애플이 이 책의 유통을 막으려 애쓰고 있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가 먼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 애플 직원 톰 자도브스키는 18일 독일에서 ‘앱스토어의 비밀’(App Store Confidential)이란 책을 출간했다.
자도브스키는 201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앱스토어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아마존 사이트에 올라온 이 책 설명에 따르면 이 책에는 앱스토어의 앱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애플과 함께 일할 때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등이 담겼다. 또 앱 업계에서 겪은 자도브스키의 개인적 체험과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과의 만남에 대한 얘기도 들어 있다.
자도브스키와 출판사 측은 애플 측 변호인이 이 책에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영업비밀’이 담겨 있다며 책의 판매를 중단하고 유통 중인 모든 책을 회수하는 한편 원고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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