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84위·CJ 후원·사진·연합)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총상금 71만9,320달러)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당진시청 소속 권순우는 14일 뉴욕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62위·영국)에게 1-2(6-3 2-6 6-7<5-7>)로 졌다.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올랐으나 4강 고지는 아직 밟지 못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 8강 진출에 따른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2만1천390달러(약 2천500만원)를 받았다. 이날 권순우가 상대한 에드먼드는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던 선수다.
1세트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세 차례나 뺏으며 6-3으로 상쾌하게 출발한 권순우는 2세트에서는 반대로 2-6으로 비교적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 권순우는 게임스코어 2-2에서 0-30, 3-3에서는 15-40으로 몰리는 위기에서 연달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권순우는 2-0으로 앞섰고, 또 3-3인 상대 서브에서 백핸드 다운더라인으로 포인트를 가져와 4-3을 만드는 등 줄곧 주도권을 쥐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2시간 8분 접전에서 분패했다.
권순우는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로 이동, 17일 개막하는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총상금 60만2,935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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