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 좌완 마무리 투수 채프먼은 ‘잔류’ 선택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를 월드시리즈(WS) 정상에 올려놓은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1억달러(약 1천200억원)를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3일 AP통신은 스트라스버그가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하는 '옵트아웃'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5월 워싱턴과 7년 1억7천500만달러에 계약한 스트라스버그는 2020년부터 4년간 1억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다시 가치를 평가받기로 했다.
우완 투수인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18승 6패에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33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 총 209이닝을 던지면서 이닝 부문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활약은 더욱 빛났다. 스트라스버그는 5차례 선발 등판, 1차례 구원 등판하면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호투했다.
특히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서 워싱턴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스트라스버그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의 좌완 마무리투수 어롤디스 채프먼(31)은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가 될 수 있었지만, 양키스에 남기로 했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채프먼이 양키스와 향후 3년간 4천800만달러를 받기로 계약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2016년 시즌 후 양키스와 5년 8천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 계약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각각 1천500만달러씩 총 3천만달러가 보장돼 있었다.
양키스는 여기에 1년 1천800만달러를 추가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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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야구는 투수와의 전쟁이라 곧이어 투수 영입을 위한 쩐의 전쟁이 일어 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