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 발표…투수코치는 교체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유임을 발표하고 있다. [AP]
플레이오프 1차 관문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LA 다저스가 사장과 감독을 유임하기로 했다.
이번 달 다저스와 계약이 완료되는 앤드루 프리드먼 구단 운영부문 사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구단과 수일 내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내년에 다시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2015년 다저스 구단 사장으로 부임한 뒤 취임 첫해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에 패하자 단 매팅리 감독을 해임하고 로버츠 감독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어갔으나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에서 106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했으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워싱턴 내셔널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후 여러 언론에서 로버츠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됐으나 이날 프리드먼 사장은 ”로버츠 감독의 거취를 묻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재신임을 확인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시즌 뒤 4년 연장 계약을 맺어 임기가 2022년 완료된다.
한편 다저스는 베테랑 투수 코치인 릭 허니컷을 구단 특별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불펜 코치인 마크 프라이어를 투수코치로 기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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