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5차전으로’ (워싱턴=연합뉴스) 7일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10.8
벼랑 끝에 몰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5차전에 필요한 투수"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불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5차전 선발로 1차전 승리투수인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스버그를 상대하게 된 상황을 묻는 말에 "뷸러와 스트라스버그는 리그 최고의 투수"라며 "다만 우리는 스트라스버그를 잘 알고 있고, 홈 이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전에서 커쇼를 불펜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선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었다"며 "커쇼를 4차전보다 5차전에 투입하는 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역투한 상대 선발 맥스 셔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로버츠 감독은 "5차전에서 셔저를 보지 않게 된 건 하나의 위안거리"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최종전, 5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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