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밀워키 NL 와일드카드 단판승부 격돌
▶ 승자는 다저스와 3일부터 디비전 시리즈 돌입
메이저리그(MLB)가 정규리그 162경기 대장정을 마치고 1일부터 포스트시즌의 막을 올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29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양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됐다.
MLB 포스트시즌은 단판승부인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가 1, 2일 펼쳐지며 이어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이어 월드시리즈(7전4승제)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1일 오후 5시8분(LA시간)에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경기로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가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격돌하며 이어 2일에는 최지만이 생애 첫 가을야구에 나서는 탬파베이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오클랜드 콜로시엄에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로 맞붙는다. 워싱턴-밀워키 승자는 NL 탑시드인 LA 다저스와, 오클랜드-탬파베이 승자는 AL 탑시드 휴스턴과 각각 디비전 시리즈로 만난다.
또 다른 디비전 시리즈 매치업은 이미 확정됐다. NL에서는 동부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중부 챔피언 세인트루이스가 격돌하며 AL에서는 동부 챔피언 뉴욕 양키스와 중부 챔피언 미네소타 트윈스가 만났다.
한편 정규시즌 106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다저스는 오는 3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워싱턴-밀워키 와일드카드게임 승자를 상대로 디비전 시리즈를 시작한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이 어느 경기에 등판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다저스는 1일 워싱턴-밀워키 경기 승자가 가려진 뒤 플레이오프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할 것으로 예정인데 류현진과 워커 뷸러 가운데 누구를 1차전 선발로 기용할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전 선발은 만약 시리즈가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5차전도 선발로 나서는 중요한 보직이다.
한편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29일 정규시즌 최종전에 깜짝 1이닝 구원 등판을 시켰는데 이는 그가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필요시 최종 5차전에 구원 등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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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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