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가 미국내 각 주별 다양성 평가에서 전국 10위를 차지했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발표한 ‘2019 주별 다양성 평가’(Diverse States in US) 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총점 67.96점을 받아 50개주 가운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별 다양성 조사는 ▲사회경제 다양성(Socioeconomic Diversity) ▲문화 다양성(Cultural Diversity) ▲경제 다양성(Economic Diversity) ▲가구 다양성(Household Diversity) ▲종교 다양성(Religious Diversity) ▲정치 다양성(Political Diversity)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총 100점 만점에 사회경제 다양성(가구 수입과 학력)-20점, 문화 다양성(인종 및 민족, 언어, 출생지)-20점, 경제 다양성(직종과 직업, 노동계층)-20점, 가구 다양성(세대와 가구 사이즈)-20점, 종교 다양성-10점, 정치 다양성-10점을 기준으로 총점을 산정해 순위를 매겼다.
일리노이주는 정치와 종교부문 다양성은 각각 전국 2위와 7위, 사회경제와 문화 다양성은 각각 12위 등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산업 직종 다양성은 전국 35위, 경제 다양성은 38위, 직업 다양성은 47위에 그쳐 직종과 직업부문에서는 다양성이 타주에 비해 매우 부족했다.
이번 다양성 평가 전국 1위는 총점 70.84점을 받은 캘리포니아였으며 그 다음은 텍사스(70.01점), 하와이(69.59점), 뉴저지(69.44점), 뉴욕(69.17점)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전국에서 산업 직종이 가장 다양한 주는 텍사스였고, 직업이 가장 다양한 주는 미시시피였다.
월렛허브는 “다양성은 미국의 자랑이고 상징이지만 실제 포춘 500대 기업의 여성 CEO는 33명에 불구하고, 백인은 66%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렛허브는 2044년에는 미국내 최대 인종은 더 이상 백인(non-Hispanic whites)이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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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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