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노리는 큰 스윙 여파로 삼진도 뚜렷한 증가세
메이저리그(MLB)에서 12년 연속 한 시즌 최다 삼진 신기록이 수립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윌리 아다메스는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는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에 나온 4만1,208번째 삼진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 작성된 삼진 수 4만1,207개를 경신했다. 1년 만에 시즌 최다 삼진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MLB에선 2008년 3만2,884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2년 연속 새로운 삼진 기록이 세워졌다. 2008년과 비교하면 삼진 수가 무려 9,000개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또 22명의 투수가 탈삼진 200개 이상을 돌파해 1900년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타자들이 발사각도와 타구속도를 앞세워 홈런을 양산하려고 큰 스윙을 하는 경향이 자연스럽게 삼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삼진의 시대는 홈런의 시대와 궤를 같이한다. 23일까지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6,550개의 홈런이 터져 2017년 작성된 시즌 최다 홈런(6,105개)을 가볍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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