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열린 한인연합장로교회 창립 50주년 역사 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이 ‘에벤에셀 하나님’을 부르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은성)가 온 성도들의 찬양 소리로 희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지난 8일 오후 유년부부터 권사, 장로들까지 전 신도들이 참여한 ‘창립 50주년 역사 음악회’를 가졌다. 40여년간 성가대 피아노 및 오르간 반주 등을 해온 김인섭 권사의 오르간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혼성 중창(권윤희 사모, 이성환 집사) ▲바이올린, 피아노 2중주(박경진, 박경화 집사) ▲여성중창(글로리아 여성중창단) ▲남성 독창(이성환 집사) ▲교육부 찬양1(모닝스타) ▲바이올린 독주(마이카 리군) ▲교육부 찬양2(YG) ▲교육부 찬양3(EM) ▲찬양1(목사·장로 중창단) ▲찬양2(연합 찬양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교회 역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오래 다닌 성도들, 싱글로 교회에 등록했다가 지금은 아름다운 가정을 꾸린 음악가 자매, 연장자 위문 공연을 위해 결성된 중창단 등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개인 및 찬양팀들이 자발적으로 꾸민 무대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마지막 곡으로는 연합찬양팀의 인도로 모든 참석자들이 기립해 ‘에벤에셀 하나님’을 불러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음악회가 마무리 됐다.
조은성 목사는 “희년을 맞이해 영어예배를 위한 예배실 만들고, 풀타임 목사님도 모시는 등 1~3세 모두가 어우러지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50주년위원회 위원장 김남일 원로장로는 “전 성도가 함께 목소리 높여 지난 50년의 역사와 다가올 100년의 미래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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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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