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1)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도전에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스트래즈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무사사구에 탈삼진 14개,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팀의 7-0 완승을 이끌며 시즌 16승(5패)을 거뒀다.
스트래즈버그는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1위, 탈삼진(215개) 단독 1위, 최다 이닝(179이닝) 단독 1위에 등극했다.
평균자책점은 3.47로 리그 16위에 처져있지만, 향후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계속할 경우 10위권 내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평균자책점을 최대한 끌어내리고 승수와 탈삼진, 이닝을 쌓는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류현진(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 탈삼진 137개), 맥스 셔저(워싱턴·9승 5패 평균자책점 2.46 탈삼진 200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8승 8패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214개) 등이 경쟁하고 있다.
8월 초순까지는 류현진이 압도적으로 앞서 있었지만, 최근 3경기 선발등판에서 부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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