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총영사관 공공외교 담당으로 장병원(49, 사진) 영사가 새로 부임했다.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장 영사는 지난 22일 본보를 예방해 동포사회에 인사를 전했다.
장병원 영사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짧은 기간 여러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매번 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체득한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카고에 온지 얼마 안된 영사로서 동포분들께 많이 여쭤보고 의견도 경청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외교는 전통적으로 문화를 기반으로 해왔지만 이제는 정책 홍보, 지식 기반 외교 등으로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공공외교 업무는 총영사관 전체가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영사는 “본부에서 재외공관 담당관으로 일하면서 시카고총영사관은 공관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동포사회 단합도 잘되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 제조업과 금융업의 중심지이자 우수한 인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곳에 근무할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 영사는 지난 1994년 외교부에 입부한 이래 오만(영사), 제네바 대표부(서기관), 포르투갈(영사), 뉴욕 총영사관(민원실장·동포담당 영사), 탄자니아(영사) 등에서 근무했고 시카고 부임 직전에는 본부에서 전세계 180개의 재외공관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재외공관 담당관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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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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