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률(색소포니스트)-박신영(피아니스트) 부부
본보와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 공동 주최로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윌링 소재 에버그린장로교회에서 열리는 19번째 HCC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김형률<사진 좌> 색소포니스트와 박신영<우> 피아니스트 부부는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UIUC)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면서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연주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형률 색소포니스트는 “이번 공연에서는 색소폰을 오랫동안 소리가 끊기지 않고 계속 부는 순환호흡법, 여러가지 음을 한꺼번에 내는 멀티토닉, 현악기처럼 줄을 튕기는 소리를 내는 슬랩텅잉 등 색소폰의 익스텐디드 테크닉(extended techniques)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많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이스트만스쿨오브뮤직(석사)을 졸업한 김형률씨는 국제음악재단 주관으로 40년 역사의 ‘Dame Myra Hess Memorial Concerts’의 연주자로 발탁돼 오는 21일 시카고 다운타운 컬처럴센터에서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신영 피아니스트는 “얼마전 첫 아이를 출산한 후에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공연하는 연주회라 의미가 크다. 연주기회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은데 기회를 준 주최측에 감사드린다. 한인 동포들께 색소폰과 피아노가 펼치는 멋진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로스, 랭포드 장학금의 수혜자인 박신영 피아니스트는 서울대 음대, 신시내티 음대(석사)를 졸업했으며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연주를 가진 이래 이태리 마이오리, 체코 프라하, 프랑스 쿠쉐벨 등에서 연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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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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