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을 담은 자서전 ‘오후 5시 실버들의 도전’을 출간한 정운길(78, 사진) 선교사는 “책 제목의 ‘오후 5시’는 마태복음 20장1-6절 말씀에서 인용됐다. 마지막에 부름을 받은 나중된 자들이지만 먼저된 자들과 같이 주님의 선한 은총을 입게 된 것 같이 비록 인생의 오후 5시에 선교를 시작하더라도 먼저 시작한 자들 못지않게 선교를 할 수 있는 실버 선교사들을 의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선교회 훈련원장으로 헌신하고 있는 그는 “60세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실버선교사역을 펼치게 됐고 지난 17년의 발자취를 미화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책에 담았다. 또한 21세기 한국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이른바 ‘선교사 기피현상’과 관련해 실버선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선교사는 “장점은 더 발전하고, 약점은 보완해 시행착오 없이 더 나은 선교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내 삶을 고백함으로써 선교의 정보를 제공하고, 읽는 이들이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 감히 책을 내게 됐다. 인생의 마지막을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는 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출간된 후 벌써 3쇄를 찍은 ‘오후 5시 실버들의 도전’은 휄로십교회(847-885-8183/우송료 포함 15달러)에 연락하거나 생명의 말씀사, 한국서적에서 구입(15달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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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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