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과도 사용시 두통·콧물 등 증상
▶ 실내외 기온차 크지 않게, 긴 팔 옷 준비
시카고 일원에 낮 최고기온이 90℉(32℃)대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의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냉방병의 위험도 높아져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서버브에 사는 김모씨는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켜고 계속 업무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두통이 생기고, 콧물까지 흐르는 증세가 나타났다. 계속 에어컨을 켜고 있으면 으슬으슬하고 아픈데, 나 혼자 사무실을 쓰는 게 아니라서 끌 수도 없고, 또 끄면 더울게 뻔하니까 애매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의료 전문가들은 “인체에 해로운 균들에 오염된 공기가 순환하면서 호흡기에 들어와 감염되기 때문에 천식, 관절염, 당뇨병 환자들은 냉방병으로 더욱 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할 경우 긴 소매 옷을 준비해 에어컨으로부터 나오는 차가운 바람을 쐬는 것으로부터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에어컨을 틀 때는 실내와 실외 기온차가 10℉ 이상 나지 않도록 유지하고 ▲사무실에서는 에어컨 바람 등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유의하며 긴 소매 옷을 준비해두고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이용하며 ▲잘 때 에어컨을 틀어놓았더라도 이불은 반드시 덮고 자야하고 ▲에어콘과 선풍기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며 ▲실내 환기도 자주 시켜줘야하고 ▲찬 음료를 피하고 따뜻한 음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충분히 물을 마셔야하며 ▲과음이나 과로를 피하고 적어도 6시간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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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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