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갈등 수혜’ 베트남 수입 33% 급증
▶ 6월 무역적자 전달보다 0.3% 소폭 감소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 상품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밀리는 형국이다. [AP]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무역파트너 자리를 차지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최대 수혜국은 베트남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중 수입과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수입은 12%, 수출은 18% 각각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장벽’을 쌓으면서 전반적으로 교역이 위축됐다는 얘기다. 이로써 수출과 수입을 합친 대중 무역총액은 작년 상반기 3천141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710억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멕시코(3,089억달러)와 캐나다(3,067억달러)에 밀리는 규모다.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모두 밀리면서 ‘무역파트너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05년 이후로 1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은 전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이 33.4% 급증했다. 이어 네덜란드(28.7%), 벨기에(22.9%), 대만(20.2%), 프랑스(15.5%), 한국(10.7%) 순으로 수입물량이 늘었다.
한편, 지난 6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는 계절 조정 약 552억달러로 전달보다 20억달러(0.3%)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546억달러)보다는 다소 많은 규모다. 수출은 2.1%, 수입은 1.7% 각각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무역적자는 3,163억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7.9% 증가했다. 상품 부문에서 4,393억달러 적자를 냈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1,229억달러 흑자를 냈다.
‘무역 전쟁’ 중인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300억달러로, 전달의 302억달러에서 소폭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67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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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교역국은 멕시코, 최대로 손해보는 미국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