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콜로라도전 출격…사이영상 레이스 본격화될 듯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다투는 류현진(32·LA 다저스)과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대결이 무산됐다.
워싱턴 구단은 셔저가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부상자 명단에 오른 셔저는 우측 견갑흉부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19일 만에 선발진에 합류한다. 최근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율했고, 23일 불펜에서 공을 던진 뒤 셔저는 “100% 회복했다”고 알렸다.
셔저의 복귀전으로 25일 콜로라도전과 26일 다저스전을 놓고 저울질하던 워싱턴 구단은 콜로라도전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6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과의 마운드 대결은 무산됐다.
MLB닷컴은 셔저가 25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하면 30일 지구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일전에 나설 수 있어 25일 등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NL 동부지구에서 선두 애틀랜타를 6.5경기 차로 쫓는 2위다.
셔저는 올 시즌 9승5패, 평균자책점 2.30, 탈삼진 181개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6월에만 6승무패, 평균자책점 1.00, 탈삼진 68개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NL 6월의 투수상을 받았고, 류현진의 사이영상 최대 경쟁자로 발돋움했다. 류현진은 올해 11승2패, 평균자책점 1.76로 평균자책점은 빅리그 전체 1위다. 비록 이들의 마운드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사이영상을 향한 불꽃 레이스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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