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웨스턴의대 한인 조교수 등 개발 ‘NICU2HOME’
엔지니어 겸 노스웨스턴의대 겸임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이영씨<작은 사진> 등이 제작하고 있는 소아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최근 시카고 트리뷴지에 크게 소개됐다.
18일자 시카고 트리뷴 인터넷판은 “Northwestern NICU app gives parents baby’s vital signs, updates to ease their minds”란 제하의 기사<사진>에서 이영 조교수가 앤&로버트 H. 루리 어린이병원 전문의 겸 노스웨스턴대 소아과 전문의 크레이그 가필드씨와 함께 개발중인 앱 ‘NICU2HOME’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이 앱은 휴대폰으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 입원해 아기들의 심장 박동 등 생체 신호와 몸무게, 성장 정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앱은 갓 태어난 아기를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보낸 부모들이 치료실을 떠나 집이나 직장 등에서도 아기에 대한 상태를 언제나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로부터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있는 아기를 둔 일부 부모들만 이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앱은 초기 단계에서는 아기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할 때 부모에게 알려주는 기능만 있었으나 아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부모들의 요구로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됐다. 최근에는 아기의 진료 차트와 연동되게 만들어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부모가 앱을 이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앱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앱 계정을 가족 및 친적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이 앱은 마치 더욱 개인화된 소셜미디어와 같은 개념이다.
이영 겸임 조교수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세부적인 것들을 조정해나갈 예정이다. 중요한 것은 가족들을 돕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들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더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
신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