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박사들은 류현진(32·LA 다저스)가 선발로 등판하는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아메리칸 올스타에 패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플레이볼을 2시간여 앞둔 9일 베팅 사이트 정보를 모아놓은 오즈포털에 따르면 전 세계 29개 베팅 사이트가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패배를 예측했다.
원정팀인 내셔널리그의 승리에 매겨진 배당률은 2.05이다. 승률로 환산하면 48.8%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저스틴 벌렌더(휴스턴)가 선발로 등판하는 아메리칸 올스타 승리의 배당률을 1.80이다. 55.6%의 승률이다.
배당률을 책정하는 오즈메이커들은 선발 투수의 매치업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다만, 올스타전은 이벤트성 경기이기 때문에 선발 투수에 대한 의미가 크게 없다.
알렉스 코라 아메리칸 리그 감독과 데이브 로버스 내셔널 리그 감독은 나란히 선발 투수에게 1이닝을 부여한 뒤 다음 등판할 투수들까지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에 따르면 아메리칸 리그는 벌렌더 다음 다나카 마사히로, 호세 베리오스, 루카스 지올리토, 쉐인 비버가 차례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내셔널리그는 류현진에 이어 클레이튼 커쇼, 제이콥 디그롬이 등판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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