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과 벌인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 웃었다.
추신수와 최지만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탬파베이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상대 팀 선수로 만났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하고 타점도 1개 올렸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경기에서도 추신수 팀인 텍사스가 5-0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회 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최지만 역시 1회 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가 2회 초 3점을 뽑아낸 이후 추신수도 2사 2루에 타석을 맞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이닝이 종료됐다.
최지만은 4회 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이후 추신수는 5회 초 1루수 땅볼, 최지만은 6회 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7회 초 볼넷으로 출루하며 시동을 걸었다.
다음 타자 윌리 칼훈의 안타에 2루까지 갔지만, 엘비스 안드루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추신수는 9회 초 2사 3루에서 2루수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9회 말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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