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구단이 올해 안으로 홈구장 다저스테디엄의 파울 보호망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스캔 캐스틴 다저스 구단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수주 안에 파울 보호망을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지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스틴 CEO는 “반론도 있지만, 우리가 하려는 일의 중요성에 비춰보면 사소한 것”이라며 보호망을 시즌 마치기 전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팬들의 안전은 다저스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지난 오프시즌부터 팬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그물망 범위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가 나오면 권고에 따라 보호망을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저스테디엄에선 지난 23일 코디 벨린저의 총알 같은 파울 타구에 1루 관중석에 앉아 있던 여성 팬이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해에도 1루 쪽에 앉았던 한 여성팬이 파울볼 타구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이 올해 2월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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