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회 ‘헬스케어 포럼’ 한미전문가 참여 28일 개최
▶ 최신 치료법 제공·상담도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조중행(왼쪽부터) 센터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종희 미주지사장, 로라 전 LA 한인회장, 데이빗 최 수석부회장이 오는 28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사회내 위암에 대한 한미합동 헬스케어 포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한인들 사이에서 가장 암발병률이 높은 위암의 심각성을 알리고, 치료법을 소개하는 ‘한미 합동 헬스케어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의 위암 전문의들이 나서 최신 위암 예방 및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LA 한인회는 한국보건산업 진흥원 미주지사와 시티오브호프 암센타가 공동으로 주관으로 위암 전문 포럼을 오는 28일 ‘LA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내 한인 남성들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높은 위암의 초기 검진 필요성 제안과 한국과 미국 의료진의 최신 예방 및 치료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로라 전 한인회장은 “위암 발병률이 높은 미국 내 한인 및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위암 예방프로그램과 치료 신기술을 소개하는 것”이라며 “한미 의료진과 연구진들간의 협력을 통해 위암 분야기술을 발전시키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세션에 이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암 조기진단 및 치료법과 건강상담이 제공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종희 지사장은 “아시안 아메리칸 위암 태스크포스까지 발족하는 등 한인들의 높은 위암 발병률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이민시기 등 복합적이지만 조기 예방과 최신 치료법 등 포럼에서 전문 의료진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캘리포니아 암 환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주 한인들의 높은 위암 발병률에 대한 역학적 연구’ 논문을 최근 발표한 USC 이은정 박사가 미주 한인사회의 암 환자 비율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 위암 발병률과 사망률은 타인종에 비해 가장 높지만, 조기 발견 비율은 한국에 거주하는 한인에 비해 14%정도 낮다.
또한 히스패닉을 제외한 백인에 비해 한인 남성들의 위암 발병률은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라 전 회장은 “미국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한국에 비해 굉장히 어렵고 절차가 복잡한 행정적인 문제도 미국 내 한인 암 환자들의 조기 치료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결국 암 환자들의 조기 치료는 미국내 한인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암에 대한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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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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