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역대 전반기 순위 탑10…2000년 이후엔 단연 1위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역대 평균자책점 순위에서도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1913년 이후 MLB 전반기 평균자책점 순위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26은 평균자책점이 공식기록이 된 1912년 이래 시즌 개막 이후 14경기에서 역대 다저스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신기록이다.(본보 18일자 보도)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1913년 이후 MLB 전반기 평균자책점 1위는 1918년 워싱턴 새너터스의 월터 존슨으로 0.76을 기록했다. 2위는 191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더치 레오나드(0.90), 3위는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밥 깁슨(1.06), 4위는 1913년 워싱턴의 월터 존슨(1.12), 5위는 198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밥 네퍼(1.15)다. 그 뒤를 19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디 시코티(1.21), 1914년 시카고의 어브 랜지(1.23), 196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루이스 티안트(1.24)가 차례로 잇고 있다.
하지만 라이브볼 시대가 시작된 1920년 이후로 범위를 제한하면 류현진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깁슨과 네퍼, 티안트 등 3명뿐이고 2000년대 이후로 따지면 류현진이 1위다. 2000년대 이후 MLB 전반기 평균자책점 2위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다저스 시절인 2015년 기록한 1.39다. 이어 2000년 보스턴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기록한 1.44가 3위에 해당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