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위기 직면한 바다에 관한 ‘7가지 놀라운 사실’ 보도
▶ 해저 11㎞에도 플라스틱 쓰레기…연간 바닷새 100만 마리 플라스틱 때문에 폐사

발리 인근 바다를 뒤덮은 플라스틱 쓰레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닷새는 기름을 뒤집어쓴 채 죽어가고 고래 뱃속에는 플라스틱 덩어리가 가득하다. 전 세계 바다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7일 '바다가 직면한 위기에 관한 7가지 놀라운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심각한 해양 오염 실태를 정리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매년 80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쏟아진다.
이는 항공모함 90척의 무게와 맞먹는 규모이며, 1분에 트럭 1대 꼴 분량의 쓰레기를 바다에 쏟아붓는 것과 같은 양이다.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과 다른 쓰레기는 한곳에 모여 해양쓰레기 지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형성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The Great Pacific Garbage Patch)는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지대다. 이곳에는 약 1조8천억 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떠다닌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의 규모는 미국 텍사스주(州)의 2배, 프랑스 면적의 약 3배에 달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매년 바닷새 100만 마리 이상과 해양 포유류 10만 마리 이상이 플라스틱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해양을 오염시키는 물질의 80%는 육지에서 흘러들어온다. 이 가운데는 정화조나 농장, 목초지 등에서 흘러나온 오수(汚水)와 자동차 엔진의 기름 등이 포함돼 있다.
플라스틱은 해저 11㎞에서도 발견됐다. 이는 플라스틱이 인간 세상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까지 오염시켰다는 의미다.
순환경제로 전환을 위해 창립된 엘렌 맥아더 재단은 2050년이면 전 세계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제일많이버리는 나라가 1위는 중국이지만 2위는미국인데 newpioneer00 은 어떻게 미국으 조지실라나 ???..... ㅉㅉㅉ
플라스틱쓰레기의 가장 큰 부분은 쓰레기를 하수구와 바다에 버리는데 있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여러번 지구온난화와 플라스틱공해 미세먼지 공해등등 문제들을 자연환경보호협회와 민주당등 진보세력들이 경고하고 법까지 제정하여 고치려고 할때마다 공화 보수들은 가짜뉴스라고하며 번번히 무산시켰죠. 결국에 인류는 핵전쟁으로 망하는게 아니라 이런 지구오염으로 서서히 멸망해갈겁니다. 제일 불쌍한건 아직도 원시적으로 사는 지구의 70% 인간들이 나머지 30% 서방문화권의 인간들때문에 원인도 모르고 먼저 멸종된다는 겁니다.
플라스틱 bags 그만 만듭시다
dikim님과 동감합니다. 단지 극한 악화에 다다를것 같아 다시 처음처럼 시작은 없을것 같네요. 환경반대주의자들과 기후 온난화를 믿지 않는 공화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을 탓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