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연속 생산량 감소
▶ 가격도 14% 상승 최고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대비 12.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지난달 26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망하면서 “이는 10여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IDC는 “메모리 부족 사태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4년 6.2% 증가한 뒤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2.0%로 낮아졌다
IDC 부사장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현재 목격하고 있는 것은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아니라 메모리 공급망에서 비롯된 쓰나미 같은 충격으로, 파장이 소비자 가전 산업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주로 저가 시장 사업 비중이 큰 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부품 비용 상승이 마진을 압박할 것이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말고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대로 애플과 삼성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보다 나은 위치에 있다”며 “중소형 및 저가형 안드로이드 업체들이 비용 상승으로 고전하는 동안 애플과 삼성은 위기를 견뎌낼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올해 출하량은 대폭 감소하겠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은 14%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523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메모리 가격은 내년 중반께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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