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초청, 의견 청취… 주택부족·환경문제 등 지적

한인들이 페어팩스 카운티가 최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VA 페어팩스카운티에 거주 한인들은 교통 시스템과 복지제도 개선에 관심이 높았다.
페어팩스카운티는 16일 애난데일 소재 고용지원센터에서 카운티 정부에 대한 한인들의 의견 청취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카운티가 지난달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카운티 장기발전 계획 논의’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책수립과 관련, 인종, 나라, 종교별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인들 중 40-50대는 주택 부족, 복지혜택 확대, 경제 활성화, 커뮤니티 지원금 확대 등 이슈 개선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카운티 정부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많이 꼽았다.
반면 10-20대는 청정 환경 지속, 문화생활, 학교시설 개선에 카운티가 우선적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조현민 학생은 “등하교길 중 보면 파손된 도로시설이 한 달 이상 방치돼 있는 것도 교통 체증의 한 원인으로 본다”며 “팟홀과 같은 도로 안전문제들이 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센터의 조지영 사무총장은 “시니어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 소셜 업무로 주민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펀드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카운티 정부가 잘하는 점과 개선해야 할 점, 카운티의 해야할 최우선 과제 등의 질문에 참석자들이 개인 의견을 나누고, 문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일룡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은 카운티가 잘한 점으로 안전 확보와 기간시설의 유지·보수 운영을 꼽고 “특히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이 탁월한데 이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민족 출신 거주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 정부와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문일룡 교육의원은 모임에 참석한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장에게 “한인들이 정부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나서 당면한 관심사를 적극 알려야 한다”며 “지역한인회들이 직접 카운티와 조율해 모임을 자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은정기 한인회장도 “이러한 지역정부와의 정기적 모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카운티 커뮤니티 조정처의 라모나 캐롤 코디네이터는 “카운티 거주민 중 39.9%가 자신의 집에서 영어가 아닌 모국어를 사용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권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화한 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위원회에 보고해 장기계획에 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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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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