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26일부터 나흘간 개최
▶ 한국 지자체와 협력강화…엑스포 부스 20개 늘어

지난달 28일 열린 LA 한인축제재단 정기총회에서 배무한(왼쪽부터) 이사장과 조갑제 회장, 최일순 이사가 재단 정상화 및 올해 축제 준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유료 공연 추진으로 인한 재정적자와 회장 제명 등 내홍을 겪은 LA 한인축제재단이 실패를 딛고 올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한 LA 한인축제재단은 오는 9월26일부터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LA 한인축제의 주제를 ‘이웃과 더불어’(Our Dear Neighbors and Friends)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축제 홍보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재단의 조갑제 회장은 “축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인종과 성별을 초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남가주 한인은 물론 한국 관광객, 이민자, 타민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갱신수수료 미납으로 비영리단체 자격을 상실했던 축제재단은 전·현직 회장들간의 소송으로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분규단체로 지정, 지원금 중단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추진한 유료공연이 10만달러 이상 적자가 발생하는 등 재단 운영전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현 이사진은 커뮤니티 화합과 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2019년 한국 지방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축제 본연의 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무한 이사장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반세기 한인사회의 희노애락을 책임진 축제재단 본연의 정신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축제는 오직 축제 하나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이 공개한 2019년 한인축제 부스 현황에 따르면 서울국제공원내 일반 부스는 122개, 음식 17개, 스낵 16개, 엑스포 120개, 주류 2개 등 총 277개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중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엑스포 부스는 전년 대비 20개가 늘어난 가운데 28일 기준 60%가 판매가 완료됐으며, 음식부스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6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 부산, 경남, 전라, 충청, 서울, 경기, 강원도를 방문하며 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배 이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이사들 자비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 작년 유료 공연으로 빚어진 행정착오와 불편한 점에 대해 사과와 함께 향후 교류확대를 위한 내용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재단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재단은 올해 축제에서 래플 행사를 새롭게 마련해 1등 당첨자에게 경품으로 자동차를 지급하는 등 일반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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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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