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일 윌셔가서 3·1운동 100주년 범동포연합행사

3·1운동 100주년 범동포연합행사가 다음달 1일과 2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범동포연합사업회 민병용 집행위원장, 윤효신 부이사장, 권영신 총괄준비위원장, 이경호 음악감독, 데이빗 최 LA한인회 수석부회장, 진 최 퍼레이드 집행위원장.
“이민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50여 한인단체가 대동단결의 마음으로 마련한 대대적인 범동포연합행사에 초청합니다”
3·1운동 100주년 범동포연합행사가 오는 3월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축하음악회와 윌셔가 3·1 만세 행진 재현 등까지 이틀 간 개최된다. 이 행사는 3·1운동 100주년기념 범동포연합사업회(명예대회장 김동국·대회장 로라 전)가 주최하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과 LA한인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3월1일 오전 11시 남가주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에서 3·1 운동 범동포연합기념식이 가장 먼저 열리고 이날 오후 7시 축하음악회가 개최된다. 이경호 음악감독은 “3·1운동 기념 음악회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위상을 높이는 문화예술축제로 준비했다”며 “‘아리랑-민족의 노래’ ‘광복군 아리랑’ 등 합창단 메들리에 이어 ‘삼일절 노래’와 ‘우리는 코리안’ 싱어롱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범동포연합행사는 오는 3월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놀만디에서 옥스포드까지 윌셔가를 따라 펼쳐지는 시가행진으로 실제 만세운동을 재현하게 된다.
권영신 총괄준비위원장은 “100년 전의 나라를 찾기 위한 만세 함성과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는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로 자랑스럽게 뻗어나가야 할 책임과 사명을 다시 생각하는 범동포연합행사”라고 밝혔다.
진 최 퍼레이드 집행위원장은 “100년 전 그날을 되새기는 3·1 만세 행진은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게 하는 한복 500벌을 준비했으니 청소년들을 비롯해 많은 한인들이 3·1운동 정신을 재현하는 데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 (323)733-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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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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