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7억8천만달러 모금 전체 1위는 하버드대

미국 내 공립대학들 가운데 지난해 기부금 모금 1위를 기록한 UCLA 캠퍼스의 모습. [AP]
서부의 명문대로 꼽히는 UCLA가 기부금 모금에서 미국 내 공립대학 중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등 학교 및 연구기관에 대한 기부금 현황을 분석한 교육발전지원카운슬(CASE)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 1년 간 UCLA가 모금한 민간 기부금은 총 7억8,665만878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미국내 929개 대학들 가운데 공립대학 중 최고액을 기록한 것이라고 CASE는 설명했다.
지난 1년간 기부금 모금 액수 전체 1위는 기부금 총액이 14억1,870만 달러에 달한 하버드대였으며, 2위는 10억9,706만 달러인 스탠포드대였다. UCLA는 3위 컬럼비아대(10억976달러)에 이어 전체 4위에 랭크됐다.
남가주 명문 사립대인 USC는 이 기간 총 6억4,997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종합 사립대 가운데 전국 6위이자 전체 9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 내 대학들의 경우 스탠포드가 전체 2위, UCLA가 전체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의대인 UC 샌프란시스코가 7억3,026만 달러로 전체 5위에 랭크됐고, USC 전체 9위, 그리고 UC 버클리가 4억1,936만 달러로 전체 19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 기부금 모금 탑20 대학들 가운데 5곳이 포함됐다.
한편 이들 기부금 모금 탑20 대학들이 받은 액수는 이 기간 모든 대학들에 기부된 총액의 2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탑20 대학들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수는 전체의 1.6%에 불과해 대학 기부금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