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K-뷰티 포털사이트인 ‘뷰티탭’(Beautytap·대표 제임스 선)이 오는 24일 할리웃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식전 행사로 열리는 ‘오스카 기프트 라운지’에 한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아 자사가 개발한 최신 K-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오스카 기프트 라운지는 지난 1년간 새로 출시된 뷰티, 패션, 건강, 보석 등 다양한 신상품 중 엄선된 제품이 오스카에 참여하는 배우와 영화사 관계자, 저명인사 등 초대된 관계자들에게 증정되면서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홍보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선정 과정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매년 오스카상과 관련된 영화사와 초대된 각 분야 리더와 저명인사 등 엄선된 인사 500명에게 제품이 주어지게 되며 오스카 기프트 라운지에서 제품 홍보도 할 수 있어 마케팅 차원에서 매년 기업들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세계 영화계를 주름잡는 업계 관계자와 패션, 뷰티, 유명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홍보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오스카 기프트 라운지는 22일과 23일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에 위치한 특별 행사장에서 열린다.

뷰티탭은 올해 기프트 라운지 행사에서 자사의 자체 K-뷰티 화장품 브랜드인 ‘Azn 랩스’(Azn Labs)가 개발한 ‘애프터 글로우 앰플’(Afterglow Ampoule) 신제품을 선보인다.

애프터 글로우 앰플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아스타잔틴’(Astaxanthin)을 주성분으로 피부에 아름다운 광채를 선사함과 동시에 놀라운 안티 에이징 효과로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기도 하다.

제임스 선 대표는 “한 예로 아스타잔틴 성분은 비타민 C의 6,000배나 강력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피부노화, 세포 선상, 탄력 저화, 또 피부의 자생 기능 강화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애프터 글로우 앰플은 20년간 화장품 업계에서 종사하면서 쌓인 뷰티탭과 Azn 랩스의 노하우 및 연구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뷰티탭은 애프터 글로우 앰플을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 맞춰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35ml 용량)은 Azn 랩스 웹사이트(Aznlabs.com)에서 12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뷰티탭(beautytap.com)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K-뷰티 제품의 온라인 판매는 물론 뷰티 관련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약 50만명에 이르는 뷰티 에디터, 블로거, 칼럼니스트, 그리고 일반 회원들이 K-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남가주 최대 샤핑 센터인 코스타메사 소재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