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아베 전화통화 통해 일정 굳혀
▶ 트럼프, 새 일왕 즉위 이후 처음으로 접견하는 외국정상 될 전망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롯테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 중 양복 주머니에서 김정은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보여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26~28일 일본을 방문하기로 확정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20일 방송에 따르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밤 전화통화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새 일왕 즉위 이후 일본 방문을 요청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 나루히토(徳仁) 왕세자는 오는 5월 1일 즉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6~28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으로, 새 일왕 즉위 이후 처음으로 접견하는 외국 정상이 될 전망이다.
미일 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기간 중 함께 일본 국기(國技)인 스모를 관람하거나 골프를 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월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20일 오후 10시경부터 약 30분간 총리관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특히 납치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이야기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납치문제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때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일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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