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영리 단체 바하 키즈가 주최하는 제2회 페르시안 아동문학도서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열린다. 이 페스티벌에는 페르시안 작가들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가하며 아이들의 공연과 미술품 전시 외에 다른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다고 전해졌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UC어바인 에서 열릴 예정이다.
바하 키즈 센터를 설립한 바하레 헤다얏은 자녀들에게 페르시아어를 가르치고 싶어 집 근처에서 수업을 찾으려 하다 끝내 찾지 못하고 2015년 본인이 직접 페르시아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센터를 만들었다며 “아이들이 자라면서 문화적 언어적 유산과 연결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바하 키즈는 6개월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페르시아 언어 수업과 3세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댄스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어바인 도서관에서 매주 페르시안 스토리타임을 스토리텔링, 연극, 음악, 읽기, 쓰기와 취미활동에 중점을 두고 실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통계국에 따르면 LA,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 거주하는 이란인은 12만 8,000명이 넘으며 이런 단체에서 문화유산을 유지시키려 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애국심을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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