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10여곳 참가 ‘K-타운 푸드 페스티발’
‘K-POP 스타 노래자랑’ 본선도

2018코리안퍼레이드가 펼쳐지는 10월6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는 한국의 재래시장을 재연한 야외 민속장터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들어선다.

한국 전통문화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장터는 푸짐한 먹거리와 정겨운 볼거리, 신나는 체험거리 등 옛 우리네 시골장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야외장터에는 한식당 10곳이 참가하는 ‘K푸드 페스티발’이 펼쳐질 예정으로 한국 전통음식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타운상인번영회와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공동 마련하는 이번 K푸드 페스티발에는 불고기와 갈비, 파전, 떡복이, 만두, 김치말이 국수, 오징어 구이 등을 선보여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500인분 대형 비빔밥 비비기 이벤트가 마련돼 장터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야외특설 무대에서는 리즈마 무용단과 전통공연, SJ댄스와 뉴저지 훈민학당한국학교 학생들의 K-POP댄스 특별공연, TKC-TV가 주최하는 ‘K-POP 스타 노래자랑 대회’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게 된다. 이날 노래자랑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르는 13개 팀이 미래의 K-POP스타를 꿈꾸며 숨겨온 노래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 맨하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홍 디자이너가 봄/여름 뉴욕 패션쇼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뉴욕한인회 한인이민사박물관에 보관 중인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여성인권의 존엄성을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마리몬드와 코카콜라, Asamo cosmetic, 정관장, 리즈마 재단,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뱅크오브호프, 뉴밀레니엄뱅크, 파크애비뉴줄기세포병원, MTOM, H마트, 우리아메리카뱅크, 뉴뱅크, 신한뱅크 아메리카, 염카이로통증병원, 민주평화통일회의 뉴욕협의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뉴욕한인회 이사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CJ, 하이트 진로, 민권센터, 헤켄섹대 메디컬 센터 등 30여 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212-255-6969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