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S, 헌터칼리지 서진영·박소현 교수와 파트너십
▶ 서교수 뉴욕주정부서 24만5,000달러 연구자금 따내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소현(왼쪽부터), 서진영 헌터칼리지 간호대학 조교수와 김순식 KCS 공공보건부 디렉터가 한인이민여성 유방암 맞춤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 이민자 여성들의 올바른 유방암 예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는 19일 KCS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터칼리지 간호대학 조교수인 서진영·박소현 교수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9년 1월1일부터 3년간 ‘한인 여성 맞춤형 유방암 예방관리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인 이민자 여성들에 맞춰진 유방암 예방 관리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는 처음이다.
서진영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뉴욕주정부로부터 24만5,000달러의 연구 자금을 따냈다.
김순식 KCS 공공보건부 디렉터는 이와관련 “서 교수가 지난 12일 주정부가 발표한 300만 달러에 달하는 유방암 연구 기금 지원 대상자 9인에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30~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문 라이프 스타일 코치의 지도하에 식이요법, 체력단련, 알콜 섭취량 조절 등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하기, 정기적인 암 검진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해 그룹별 또는 맞춤형 관리를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40세 이상 한인여성 중 휴대전화로 프로그램 내용 수발신이 가능한 스마트폰 소지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모집 시기는 내년 초 KCS 공공보건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안 여성의 암 발병 원인에 대한 연구를 10여년이상 해온 암 전문가인 서 교수는 “유방암은 아시안 여성들의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이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 자료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이 중 한국인과 관련된 자료는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이라면서 “이민 후 정착 과정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경향이 많고 주치의 개념이 희박한 한인 여성들의 경우 주기적인 유방암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발견 시기가 매우 늦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방암 예방 습관에 관해 박소현 교수는 “미 암협회(ACS)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단, 매주 최소 150분 이상 운동, 술담배를 지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212-463-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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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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