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AP/뉴시스]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강타 예상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아침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버지니아 주와 캐롤라이나 주 주민들에게 "허리케인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 "(허리케인 통과 지역에서) 나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허리케인이랑 장난칠 생각하지 말라"며 "이번 것은 큰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정부)가 해결할 것이고 준비됐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 최고의 (구조) 대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허리케인 플로렌스 접근에 미 남동부 주민들은 초긴장 상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보퍼트 카운티의 재해관리국은 이날 주민들에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으며, 해당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이 비상식량을 대량 구입해 곳곳의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텅 비기도 했다.
12일 정오 현재 미국 내 400편 이상의 미국 내 항공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대부분은 미 남동부 지역 항공편으로 알려졌다. 항공편 결항은 14일~15일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델타 에어라인은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남동부 지역을 탈출할 시민들을 위해 현재 비행 좌석을 1000여개 가량 늘렸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주는 플로렌스 접근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2일 아침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 등에 대피소 두 곳을 열고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시간당 풍속 130마일(209㎞)의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오는 14일 미 남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3개 주를 중심으로 약 15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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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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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급입니다.
저정도 풍속이면 주변것들은 다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