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티머 카운티장, 지난 9일 ‘조부모의 날’ 맞아
▶ “손자손녀 가장·기프트카드 어카운트 달라”등 수법 다양
“일단 전화 끊고 자녀나 친척에 사실 확인할 것”
최근 시니어를 겨냥한 사기가 늘어가고 있다. 9월9일 ‘조부모의 날’을 기해 웨체스터 카운티는 시니어 시티즌을 신용사기( Grandparent Scam) 로부터 보호해주고 도와주기를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경찰 당국자나 소비자 보호 행동가들에 의하면 전화 사기꾼들이 노리는 상대는 주로 시니어 시티즌이라고 한다. 이유는 시니어 시티즌들이 주로 주중 낮 시간에 집에 있기 때문이다.
사기꾼들이 가장 잘 쓰는 수법이 ‘손자, 손녀’로 가장하는 것이다. 그들은 마치, 교통사고나 경찰에 잡혔다는 등 특히 외국에서 사고를 당한 것처럼 가장한다. 그들은 부모에게나 다른 친척에게는 알리지 말고 빨리 돈을 송금해주거나 카드 어카운트를 알려달라고 한다. 기프트 카드 어카운트를 알려달라는 것이 최근 시작된 사기 방법이라고 한다.
라티머 웨체스터 카운티 장은 ‘시니어 시티즌이 당하는 사기를 방지하는 것은 주민들의 책임’이라고 했다. 또한 이런 사기가 언제 누구에게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교육시켜야 하며 가족과 이웃이 사기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소비자보호센터의 회장인 짐 메이사노 씨는 이런 사기는 불행하게도 시니어들에게 많이 생기며 사기는 주로 다른 주나 다른 나라에서 비롯되기에 법으로 처벌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조부모의 날을 기해서 우리 모두 다 각자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기에 끌려들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리자.”고 했다.
상식과 정보에 어두운 시니어들이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전화로 돈을 보내라는 경우는 무조건 사기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따라서 100퍼센트 확실하지 않을 경우엔 절대로 자신의 개인 정보를 알려주거나 돈을 보내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해주어야 한다.
특히 전화를 건 사람이 손자라든가 손녀라고 할 때에는 제일 먼저 상대방의 이름을 물어봐야 한다. 스스로가 먼저 손자 또는 손녀의 이름을 말로 하면 안 되며, 상대방이 이름을 대지 못한다면 당장 전화를 끊어야 한다.
이름이 확인 되었다고 해도, 만약에 돈을 보내라거나 크레딧 카드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전화를 끊고, 자녀 또는 친척에게 전화를 해서 손자 또는 손녀의 행방을 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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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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